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시가총액 순 미국 기업 순위
- 1. 애플 : 2조 2513억 달러
- 2. 마이크로소프트 : 1조 7469억 달러
- 3. 알파벳 : 1조 2987억 달러
- 4. 아마존 : 1조 1670억 달러
- 5. 테슬라 : 6933억 달러
시가총액 1위 애플
미국 1위인 애플은 시가총액이 약 3200조 원이다. 현재 환율은 1400원이다. 환율 효과로 애플의 시총이 상대적으로 더 커 보인다.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은 327조 원이다. 애플이 삼성에 비해 10배 크다.
애플은 다른 기업에 비해 2021년 말부터 2022년 10월 사이의 1년 동안 하락률이 별로 크지 않았다. -1%에 불과했다. 애픙은 스마트폰 매출 비중이 60%인데, 아이폰 14를 출시하면서 신제품 효과로 인한 매출 증대 기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의 서비스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있다. per은 23으로 높은 편이다.
반면에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것은 메타였다.
최근 1년 동안(2022년 10월 10일 기준 1년전) -59%나 하락했다. PER도 11에 불과하다. 기술주나 성장주에 어울리는 퍼는 아닌 것 같다. 미국 현지에서는 그만큼 메타의 전망을 어둡게 보는 것 같다.
엑슨 모빌과 셰브론의 상승
최근 1년 동안 가장 크게 상승한 것은 엑슨 모빌과 셰브론이었다. 각각 66%와 51%나 주가가 상승했다.
모든 종목이 하락하는 시장에서도 엑슨 모빌과 셰브론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다.
엑슨 모빌의 주가는 코로나의 영향이 강했던 2020년과 2021년에는 다른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큰 상승은 없었다. 다른 기업들이 코로나 이전 전 고점을 돌파해서 크게 상승했지만 엑슨 모빌은 코로나 이전의 주가도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엑슨 모빌의 주가는 2022년, 크게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 엑슨 모빌의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엑슨 모빌과 셰브론은 미국 1위와 2위 석유 기업이다.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 문제가 발생하면서 유가는 100달러를 넘는 등 크게 상승했다. 주력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최근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 실적과 주가 모두 크게 상승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선방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의 피크는 2022년 전반기였다. 기간 설정의 차이로 1년 전에 비해 오히려 주가는 상승했다. 하지만 전반기 피크에 비해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per이 가장 높은 기업은?
테슬라는 80, 아마존은 57, 일라이 릴리는 39이다. 테슬라와 아마존은 여러 가지 사업을 한다. 두 기업은 제품뿐 아니라, 기술, 플랫폼 등 모든 면에서 시장의 기대가 큰 것 같다. 가장 멀리 볼 수 있는 사업인 우주 사업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라이 릴리는 제약 바이오 사업을 한다. 새로운 약을 개발했다. 비만 치료제가 의료 시장에서 20년 먹거리를 마련해 줄 거란 기대감에 꾸준히 주가가 상승했다.
미국 기업의 시가총액 순 구간 수익률
미국 기업 시가총액 20내의 기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기업 두 개는 엑슨 모빌과 메타, 엔비디아이다. 엑슨 모빌은 연초 대비 66% 상승했고, 메타와 엔비디아는 각각 60% 하락했다.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기술 기업 나란히 30% 하락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 성장 기업은 공평하게 30% 이상씩 연초 대비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는 30% 이상 하락했다. 그중 애플은 20%로 가장 하락폭이 작았다.
2022년 9월까지 미국 주식 시장의 일반적인 특징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을 통한 긴축 사이클. 두 번째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다.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공급망의 문제가 발생했고 이는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과 유럽의 물가는 크게 상승했다.
주식 시장도 실물 경제의 변동성처럼 물가 상승과 금리인상을 충분히 반영했다. 그동안 상승한 미국 지수는 크게 하락했다. 반면 주가가 오른 기업도 있었다. 석유 기업이었다. 석유기업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수혜를 받았다. 에너지 물가의 상승으로 석유 관련 기업의 이익과 주가는 연초 대비 크게 상승했고, 연준은 지속적인 물가 하락을 목표로 하는 움직임을 보여졌다. 긴축에 대한 강한 시그널으로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기술주와 성장주의 주가 하락폭이 특히 컸다.
코로나 기간 동안,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한 기업들은 상승한 주가의 30% 이상을, 2022년 9개월 동안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