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주식 분석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사업

 

 

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는 원래 두산그룹의 계열회사였다. 이름은 두산 솔루스였다. 그런데 두산 그룹이 위기를 맞으면서 계열사를 정리하기 시작했고 그 중에 두산솔루스도 매각하게 되었다. 이름도 솔루스첨단소재로 바뀌었고 최대주주는 스카이레이크가 되었다.

 

 

솔루스첨단소재

 


 

1.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 변화

 

솔루스첨단소재 주가 변화

 

솔루스첨단소재의 최근 3년 동안의 주가 변화를 보면 저점 4240원 대비 고점 124,000원 까지 상승했다. 극단적인 대비로서 30배 가까이 주가가 상승했다. 

 

 

어떤 이유로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는 이렇게 상승했을까?
실적이 좋아서일까?

 

2. 솔루스첨단소재의 실적

 

솔루스첨단소재 실적

 

솔루스첨단소재의 실적은 별로 좋지 않다. 2020년에는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고, 2021년의 전반기 실적도 별로 좋지 않다. 그렇지만 솔루스첨단소재의 시가총액은 2조 9917억 원이다. 투자자들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실적을 보고 투자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사업 전망을 보고 투자했다고 짐작할 수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투자자

 

  • 개인 : -2144억
  • 외국인 : +357억
  • 금융투자 : 460억
  • 연기금 : 1070억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매수 주체를 보면 개인은 2000억 원 가량을 팔았고 연기금은 1070억 원을 매수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가 상승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매수주체는 연기금이라고 볼 수 있다. 

 


 

3. 솔루스첨단소재의 사업 모델

 

솔루스첨단소재 사업 내용_2021년 2분기

 

  • 전지박 사업부 : 64.38%
  • 첨단소재 사업부 : 35.62%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과 첨단소재, 두가지 사업을 한다. 매출액 추이를 보면 전지박 사업부의 매출이 압도적으로 크게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업 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전지박은 원재료 입고부터 용해를 거쳐서 절단 출하까지 총 5단계를 거쳐서 제품이 완성된다. 

 

 

전지박 생산공정

 

 

이렇게 만들어진 전지박(동박)은 전기차나 통신장비의 소재로서 사용된다. 

 

아래의 그림은 배터리의 구조이다. 알루미늄은 분리막을 기준으로 양극에 있고 전지박은 음극에 있다. 그렇다면 전지박은 음극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전지박 구조 및 역할

 

  • 전자의 이동 경로 역할
  •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방출
  • 전극 형상 유지하는 지지체 역할

 


 

4. 솔루스첨단소재 주가 전망

 

주가는 최근에 많이 상승했다. 왜냐하면 테슬라에 전지박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이슈와 북미에 전지박 생산설비를 만든다는 소식 때문이다. 실적이 없는 데 비해 주가는 3조 원에 이른다. 아무리 미래의 성장가능성이 높아도 현 시점의 주가는 미래의 성장성 혹은 불확실성 대비 너무 많이 상승했다는 생각이 든다. 

 


 

<솔루스첨단소재 정리>

 

1. 솔루스 첨단소재는 최근 3년 동안 30배 정도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2. 솔루스 첨단소재의 주가는 전기차 - 전지박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3. 연기금이 특히 솔루스 첨단소재의 주식을 많이 매수했다. 

4.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에 유일한 전지박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고, 캐나다에 생산설비를 짓기 위해 땅을 매입했다. 

5. 주가는 현재 고평가 지점에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