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고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외환보유액(foreign exchange reserve)은 중앙은행과 통화당국이 보유한 외국통화 예치액 부분만을 말합니다.
한국은행은 환율변동에 대한 대응으로 외환시장에서 외국 통화에 대한 매수와 매도를 시도하게 됩니다.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대외 지급 준비자산입니다.
외환보유액은 긴급한 상황에서 국민경제의 안전판일 뿐만 아니라 환율을 안정시키고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긴급사태 발생으로 금융기관 등 경제주체가 해외차입을 하지 못하여 대외결제가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하고 외환시장에 외화가 부족하여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할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해 사용한다. - 자료출처. 한국은행
통화당국이 외환을 보유하는 이유는 긴급한 시점에 환율방어와 지급을 위해서 인데요.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것처럼 외국 돈, 특히 달러가 없으면 돈을 지급하려고 해도 지급할 수가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원화는 국제거래에서 화폐로 인정되지 않으니까요.
이처럼 급격한 금융위기나 환율 방어를 위해 여러 나라들은 외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의 변화를 살펴볼까요?
추세를 보면 1997년 외환위기 이후로 외환보유액이 급속하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4월을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은 4천 39억 달러인데,그중에서 유가증권이 89.5%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4천억 달러의 외환보유고는 세계에서 어느 정도의 규모일까요?
미국은 달러를 찍어내는 나라니 예외이고, 세계에서 외환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2020년 3월 기준으로 중국은 3조1천억 달러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뒤의 일본 또한 상당히 많은 외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스위스와 대만인데요. 각각 3위와 5위 규모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세계 9위입니다.
최근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매도를 주도하면서 코스피가 폭락하기도 했는데요.
3월 19일에는 1457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증권사들의 ELS에서 대규모 마진콜이 발생해 달러 확보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위의 표를 보면 2020년 3월에 특히 외환보유고가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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